반려동물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왔을 때

animal-edu 2023. 4.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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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우리 집에 온 강아지의 현재 상태는?

때로는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챙겨주던 엄마가 없습니다.

따뜻한 엄마 젖이 아닌 알갱이 같은 밥을 먹고 있습니다.

매일 보던 주위 환경, 항상 챙겨주는 엄마, 자기를 돌봐주고 예뻐해 주던 주인이 없습니다.

긴 거리의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2. 외부 전염병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외부 전염병을 이길 수 있는 항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취약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항혈청 제제를 주사함으로써 면역력이 가장 취약해지는 때를 비교적 안전하게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6주령
1차접종
종합, 코로나
8주령
2차접종
종합, 코로나
10주령
3차접종
종합, 켄넬코프
12주령
4차접종
종합, 켄넬코프
14주령
5차접종
종합, 인플루엔자
16주령
6차접종
광견병,인플루엔자
18주령
항체가 검사
간염, 파보, 홍역

* 심장사상충 예방은 한 달에 한 번씩 연중 예방.

3. 예방접종 후 과민반응

예방접종은 외부의 항원을 체내에 주입하여 면역반응을 일으켜 항체를 생성함으로써 동일한 항원에 노출이 되었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스스로의 몸을 방어하기 위한 예비 수단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아이가 좋은 컨디션 하에 접종을 하였더라도 아주 낮은 확률로 면역반응에 의한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과민반응은 주로 예방접종 후 4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아주 낮은 확률로 24시간 이후에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기존에 과민반응이 있었던 아이가 일생 동안 과민반응이 반복되지 않기도 하고, 십 수년 동안 과민반응이 없었던 아이도 언제든지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민반응의 증상으로는 손과 발, 얼굴 등이 빵빵하게 붓거나 구토나 설사, 심한 침 흘림, 호흡곤란, 혼절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얼굴이 붓거나 침 흘림 등의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가정에서 어떠한 처치를 하기 보다는 발견 즉시 병원에 연락한 후 내원하셔서 과민반응을 억제하는 주사를 맞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4. 강아지를 식구로 맞이했을 때의 관리요령

스트레스 주지 않기

지금 현재도 완전히 바뀐 환경이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양하고 나서 바로 시켜주는 목욕이나, 엄한 배변훈련, 좁은 공간에 가둬놓기 등의 훈련은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킵니다.

목욕이나 집안에 적응시키는 훈련 등은 입양 받은 후 최소 1주일 이후에 실시하셔야 합니다.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항상 하루 18~20시간을 자면서 일어나면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갑자기 식욕이 없어지거나, 구토 혹은 설사를 하거나 눈곱이 끼고 기침을 하게 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우리 강아지의 하루 먹이 양은 ?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자라는 강아지에게 꼭 맞는 먹이 양을 정해놓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품마다 열량과 급여량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 우리 아이의 몸무게와 연령을 제품에 제공된 가이드 라인에 적용하여 급여량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위의 양대로 먹이를 주었을 때 응가가 딱딱해지면 먹이 양을 다소 늘려주시고,

반대로, 응가가 질어지게 되면 먹이 양을 약간 줄여주시면 됩니다.

우리 강아지 목욕시키는 방법은?

주의사항

눈에 샴푸가 원액으로 또는 장시간 닿게 되면 각막과 결막에 화학적인 자극으로 인하여 질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목욕시키는 시간 이상으로 완전하게 말려주셔야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체표면에서 땀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습기에 노출된 피부에서 열을 빼앗기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목욕시키는 방법

몸을 적실 때에는 샤워기 대신 대야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해 주세요. 물에서 꺼낸 후 샴푸를 해 줍니다. (순서 : 몸통 및 앞 뒷발 - 턱 및 뺨 부분 - 이마 및 머리 부분 - 눈 주위 부분)

눈 주위를 샴푸 후에 바로 눈 주위부터 헹궈줍니다. 그 후에 대야에 다시 넣어 나머지 부분들도 헹궈줍니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아준 후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로 몸을 건조 시켜 줍니다. 10분 이상 말리셔야 꼼꼼하게 마를 수가 있습니다.(잘 말리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강아지 빗을 이용하여 털이 자라는 역방향으로 빗으며 말려주시면 훨씬 빨리 마르고, 모질도 좋아집니다.

우리 강아지 응가 훈련 시키는 방법은?

강아지들은 대체로 밥을 먹고 난 직후 또는 10~20분 사이에 응가를 하게 됩니다. 밥을 먹고 난 후에 끙끙거리거나, 킁킁 냄새를 맞는 행동, 주변을 뱅뱅 도는 행동을 하면 곧 응가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평소 응가 하기를 원하시는 위치에 강아지를 옮겨주시고, 잠깐만 놀아주세요. 옳은 곳에 응가를 하게 되면 바로(3초 이내) 강력한 칭찬을 하여 주세요.

강아지 집

별도로 강아지가 잠 잘 곳을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환경이 변하면 1주일 정도 낑깅거리거나 울면서 지내기도 합니다. 이때 안고 자는 버릇을 들이면 지속적으로 안고 잠을 자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를 안고 잘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집을 마련해 줄 것인지를 이 때부터 보호자께서 원하는 방법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5. 질병에 대한 관찰

새로이 가족이 된 강아지는 질병이 있는지 여부를 입양 후 1 – 2주정도 유심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잠복기는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21일 가량 지속되므로,

입양 후 며칠 동안 건강하였더라도 기침, 콧물, 호흡곤란, 구토, 설사, 기생충, 피부 가려움, 귀지 발생, 식욕 감소, 기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문의 하셔야 합니다.

백신접종은 1 – 2차 접종만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우므로 6차 접종이 종료된 후 항체가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외출이나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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